윤석열, '쥴리'의혹 반박한 아내 "잘못했다고 생각 안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윤석열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일 부인 김건희 씨가 이른바 '쥴리'의혹을 직접 반박한 데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에서 가진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소문에 적극 반박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아내에게) 물어보니 어떤 매체 기자와 통화했다고 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며 "자기(아내)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겠나"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침묵을 지켜왔지만, 지난달 30일 인터넷언론 뉴스버스와 통화에서 '정체불명 문건에는 김씨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하면서 윤 전 총장을 만났다는 내용이 있다'는 질문에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의 호스티스로 몇 년 동안 일했고 에이스였다느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그런데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라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인 사람"이라며 "석사학위 2개에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를 나가고 사업을 하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다.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며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