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울 환경미화원들 만나 "처우·신분 개선 나서겠다"

추석 앞두고 민생행보…"'잊힌 사람들' 만나러 갈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관(환경미화원)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근무여건 및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 청운복지관에서 서울 환경미화원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늘진 곳에서 일하고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을 잘 안다"며 "하루아침에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정상화돼야 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무여건 개선, 처우 개선, 신분 전환 등 세 가지가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조합원의 고3 아들에게는 책에 "두려워하지 말고 힘내세요"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적어주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 계획과 관련, "잊힌 사람들을 만난다는 콘셉트로 일정을 짜는 중"이라며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충북 오송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공장 등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 대표가 돼 여의도 바깥에서 하는 일은 대체로 잊힌 사람들, 우려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라며 "제가 다니면 뉴스가 되니 국민들께 '잊지 말아 주세요' 호소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관 조찬 간담회에서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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