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후보등록 27일부터…더시민 당선인들 "투표권 달라"

내달 6일 합동연설회 후 7일 오후 당선인총회에서 투표 실시
당 선관위 "더시민 당선인 투표권은 최고위서 결정해야 할듯"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4.1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 등록이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 이뤄진다.

다음달 7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에는 아직 합당이 이뤄지지 않은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투표권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 유권자가 확대될지도 관심이다.

김영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21대 국회 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및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1차 선관위 회의를 개최하고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접수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 선거운동기간은 28일 오후 4시 후보자 등록 마감 직후부터 선거일 전일인 내달 6일까지다.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의실에서는 당선인총회를 통해 후보자 정견발표 직후 소속 당선인들의 과반수 득표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현행 당규에 따라, 결선투표를 거쳐 최다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하게 된다.

유권자인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후보자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알리기 위해서 내달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합동 연설회도 열린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민주당에 원내대표 선거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시민은 전날(21일) 17명의 당선인 중 원 소속 당으로 복귀를 원하는 조정훈·용혜인 당선인을 제외한 15명이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민주당 측에 공식 요청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제윤경 더시민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원내대표 경선을 관리하는 선관위 간사인 이원욱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서 논의하지는 않았다"며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