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투표율 66.2%…14대 총선 후 28년만에 최고치

1992년 14대 총선 71.9% 기록…울산 68.6% 최고, 충남 62.4% 최저
20대 총선보다 8.2%p 높고, 19대 대선 77.2%에는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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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장은지 이형진 기자 =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투표율(잠정)이 66.2%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투표율로는 최고치이며,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 속에서 치러졌던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60.6%)와 1996년 15대 총선 최종 투표율(63.9%)도 넘겼다.

가장 최근 총선인 20대 때 전체 투표율이었던 58.0%보다 8.2%p(포인트) 높은 수치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4대(1992년) 71.9%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최종집계에 따르면,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2912만804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 가운데 관내 사전투표 결과와 관외 사전투표, 거소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까지 합산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울산이 6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 68.5%, 서울 68.1%, 전남 67.8%, 경남 67.8%, 부산 67.7%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서울 68.1%, 경기 65.0%, 인천 63.2%를 기록했다. 충남은 6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15만7000여명의 투표관리인력이 투입됐으며, 투표지분류기는 2070여대, 투표지심사계수기는 6610대가 사용됐다.

한편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는 시간과 동선의 별도 분리를 통해 이뤄졌다. 자가격리자들은 마스크 착용 후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6시가 임박한 때에 투표소에 도착, 번호표를 배부 받고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 장소에 대기하는 방식으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기표소 입구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했으며, 다른 사람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투표소를 나갔다. 이후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이 기표용구와 기표대를 즉시 소독하는 절차를 거쳤다.

※시·도별 21대 총선 투표율(최종 잠정)

△서울 68.1%

△부산 67.7%

△대구 67.0%

△인천 63.2%

△광주 65.9%

△대전 65.5%

△울산 68.6%

△세종 68.5%

△경기 65.0%

△강원 66.0%

△충북 64.0%

△충남 62.4%

△전북 67.0%

△전남 67.8%

△경북 66.4%

△경남 67.8%

△제주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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