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 그들은 어디에…택배기사 '땀'vs광화문 '함성'
민주당은 0시 선거전 생략…더시민, 물류센터 택배노동자 안전문제 살펴
통합당, 광화문에서 정권심판 장외집회 정신 이어가
- 이호승 기자, 나혜윤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나혜윤 기자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 0시부터 각 정당이 13일간의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한다.
미래통합당은 0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0시 택배 노동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한다.
범여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같은 시간 비례대표 후보들이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민주당과 민생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0시 선거운동 대신 2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각 정당이 첫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장소를 보면 각 정당의 지향점, 13일간 선거운동 전략 등을 가늠해볼 수 있어 첫 유세 장소는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
통합당이 선거운동 출정식 장소로 선택한 광화문 광장은 통합당에 가장 익숙한 장소다.
광화문 일대는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지난해 여름부터 연말까지 여러 차례 '문재인 정권 규탄 장외집회'를 개최한 곳이다.
정권심판을 기치로 내건 통합당은 지난해 장외집회의 열기를 이번 총선에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시민은 이날 0시 경기도 안양 우편물류센터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하고 택배노동자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편물류센터를 출정식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근 새벽배송 도중 사망한 노동자의 안전 강화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야간 노동에 대한 제도 장치는 있지만 밤샘 노동은 또 다른 문제"라며 "이 문제를 21대 국회에서 다뤄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책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시민은 '인간의 존엄과 노동 존중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제목의 정책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의 사회 보장과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이번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열린당은 이날 0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총선 출정식을 대신한다. 유튜브 생방송에는 열린당 비례대표 후보 17명 전원이 생방송에 출연해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yos547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