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文 정권, 평화 아이콘으로 띄운 김여정에 모욕"
"총선용 돈풀기 용납 안해…국민, 방역 분야 집중하라 해"
- 이균진 기자,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한재준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이 정권이) 남북평화 아이콘이라 띄웠던 김여정에게도 모욕적 언사를 들었으니 참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이어 김여정 (노동당 노동당 제1부부장)이 막말을 퍼부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 부부장은 발사체 발사에 대한 청와대의 '유감' 표명에 대해 "우리는 군사훈련을 해야 하고 너희는 하면 안 된다는 논리에 귀착된 청와대의 비논리적이고 저능한 사고에 '강한 유감'을 표명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겁먹은 개니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이니 하는 원색적인 비난이었다"며 "조롱으로 가득 찬 비판이었다. 국민과 국가가 모욕당하는데도 청와대는 아무런 반응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굴욕적인 북한 바라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쏘던 날 통일부는 북한 개별관광, 남북철도 연결을 밝혔다.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정부가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용 예산을 끼워 넣는 것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0~7세 미만 모든 가정에 1인당 40만원 준다고 하며 1조500억원을 책정한 것이 있다. 이는 총선용 돈풀기"라며 "소득과 상관없이 무조건 주겠다는 퍼주기 복지다. 노인 일자리나 출산 쿠폰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선거용 돈풀기 대신 방역 분야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라고 했지 총선용 현금 살포하라고 세금을 낸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현미경 심사로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간 선거구획정 논의를 마무리했다. 인구는 27만8000명 범위다. 그래서 세종이 분구되고 군포가 통합된다"며 "노원과 안산을 줄이는 것도 없애고 화성을 늘리는 것도 없앴다"라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다만 특별 예외조항으로 춘천과 순천, 강원 6개 시·군이 합쳐지는 것은 안된다고 명기했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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