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1개 지역구 3차 경선…노무현 사위 곽상언 첫 금배지 도전

盧 전 대통령 사위 곽 변호사, 성낙현 전 협회장과 맞대결
비례대표 관련 국민공천심사단 내달 4일까지 모집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4·15 총선을 앞두고 11개 지역구 후보를 결정하는 3차 경선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9일까지 11개 지역구에 대한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를 한다.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투표 50%가 반영돼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대상 지역구를 보면 △경기2곳(포천시·가평군, 여주시양평군) △부산1곳(기장군), △강원1곳(동해시·삼척시), △충북1곳(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전북1곳(익산시을), △전남3곳(해남군·완도군·진도군, 목포시, 여수시을), △경북2곳(경산시, 구미시갑) 등이다.

애초 예정된 3차 경선 지역은 총 13곳이었으나,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과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에 경선 후보자가 등록되지 않아 11곳으로 줄었다.

우선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성낙현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이 맞붙는다. 성 전 협회장이 일찌감치 지역 행보를 벌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보수색이 짙은 곳으로,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19대부터 재선에 성공한 지역이다. 옥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다.

경선 후보 신청 당시 6대1의 최대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여주시·양평군은 지역 인사와 청와대 출신 인사 등 3인 경선 체제로 좁혀졌다. 백종덕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위원장과 한유진 문재인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최재관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이 3자 대결을 펼친다.

이외에도 김원이·우기종 후보 중 한 명은 전남 목포시에서 박지원 민생당 의원과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월4일 오후 6시까지 비례대표 선출 관련 '국민공천심사단'을 모집한다. 당은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비례대표 선출에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심사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심사단은 민주당 권리당원 전체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일반국민으로 구성된다. 심사단은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투표를 한다. 중앙당 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투표 순위 결과를 확정한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