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9호, 세계은행 출신 '국제경제통' 최지은 박사
세계은행 중국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 최지은씨 영입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21대 총선 인재영입 9호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인 최지은 박사(40)를 영입했다. 국제문제 전문가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최지은 박사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1980년 부산 출생인 최 박사는 서강대 경제학 학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과 국제개발학과 석사 졸업 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정규직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한 이후 세계은행에 영입됐다.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전문가이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다. 앞서 삼성전자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지금까지 세계 100여 개국을 누비며 활동해 왔다. 현재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로, 중국재정 근대화 사업 및 제14차 경제개발계획 수립지원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아프리카 미래일자리 보고서' 를 출판, 세계 유수 경제지와 국제통화기금(IMF), 유엔 등 국제기구, 그리고 브루킹스 연구소,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같은 해외 유력 싱크탱크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 박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일자리 창출, 분배를 동반한 성장과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포용적 성장의 길"이라며 "지금까지 쌓아 온 국제개발 경험으로 한국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는 데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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