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 난임정책 예산 증액· 입법 완수하겠다"

"저도 난임으로 마음 고생…국가적 과제지만 지원 부족 사실"
"올해도 예산 확보 및 입법 지원…더욱 최선 다할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바른미래당이 난임정책 개선에 더욱 최선을 다해 올 가을에 난임 정책에 관한 획기적인 예산 증액과 입법을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혜훈 의원과 네이버 카페 '불임은 없다. 아가야 어서오렴'이 공동 주최한 '초저출산시대, 난임정책 전환을 위한 국민대토론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저도 난임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직접 참석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부득이 영상으로 인사드려 아쉽다"며 "초저출산 시대에 높은 난임률을 해소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 그러나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올해 난임지원 사업 예산을 증액시켜 약 총 273억 원을 확보했었다. 저 역시 난임시술을 하는 분들의 휴가를 보장해달라는 '근로기준법'을 대표 발의해 해당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바른미래당이 난임정책 개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희가 꼭 여러분의 요청을 결실 맺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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