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장관 후보자, 연 365만원 스웨덴에 납부...'건보료 10년간 35만원' 해명
배우자・자녀 4차례 위장전입 의혹..."선호학교 배정 목적 아니다"
- 백승철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문성혁 장관 후보자가 과거 세계해사대학에 근무하며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건강보험료는 10년간 고작 35만원만 납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연 평균 365만원을 스웨덴 의료기관에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해수부는 19일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후보자는 2008년~2018년까지 UN 산하 세계해사대학교가 있는 스웨덴에 대부분 거주하면서 본인 및 배우자의 건강보험료를 UN 규정에 따라 연 평균 365만8000원을 스웨덴 의료보험기관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 건강보험료를 납부한 것은 가족방문을 위해 연간 몇 차례 입국을 위해 지역가입자로 등록하고 납부한 건강보험료라고 해명했다.
배우자·자녀 4차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선호학교 배정 목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문 후보자는 1998년 12월 영국 소재 대학에서 교환교수로 재직하고 귀국 후, 한국해양대학교 관사 수리 완료까지 배우자와 자녀들이 배우자 동생 아파트에 실제 거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06년 5월 당시 장녀가 재학 중이었던 부산시 남구 용호동 소재 중학교는 학습경쟁이 매우 과열된 상태로, 이로 인해 딸의 과중한 학업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부득이하게 전학했다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2006년 5월 16일 배우자의 부모가 거주하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으로 전입했으며, 이 지역도 남구교육지원청 관할로 전학이 불가능해 다음 날인 5월 17일 인근의 지인 거주지로 전입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지인이 같은 해 6월 8일 신규 분양 아파트로 이사함에 따라 동반 전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자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납부한 건강보험료는 35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농해수위 소속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문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은 1998년부터 총 네 차례 위장 전입했으며. 이 중 세 차례는 2006년이었고 한 달 사이 세 차례나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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