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수도권행-오세훈, TK행…전대 앞두고 당심 다지기

'출마 선언' 안상수·김진태-'고려 중' 주호영도 당원들 찾기
김병준도 이날 전대 관련 입장 밝힐 듯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부터),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 안상수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핵 의원모임 세미나 '북미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향'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일부 출마선언을 시작하면서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24일 당권주자들이 전국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세론을 구가하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경기·인천을 오가며 수도권 당심 잡기에 나선다.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서 '인천경영포럼'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후 인천시당으로 자리를 옮겨 인천 지역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 전 총리는 다시 여의도로 이동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국 지방의원 여성협의회 정기총회 및 발대식'에 참석 후 기계회관에서 서울시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다시 경기도 수원 장안구에서 경기도당 스피치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한다.

황 전 총리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보수 민심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를 향한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주관하는 '최악의 미세먼지, 효과적인 대책은" 세미나에 참석 후 경북 구미로 이동한다. 그는 구미에서 경북도지사 면담 및 건설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구미 상공회의소를 찾는다. 이후 경북도당의 여성당원들에게 얼굴을 비칠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스마트 공장 현장 방문 등 잠시 일정을 가진 후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한국당을 탈당했던 전력을 두고 당내 일각의 비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후 대구로 내려가 대구시당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대구 지역내 차세대 리더스 클럽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김진태 의원도 분주하다. 안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다시 한번 당권 출마 선언을 진행하고, 한국당 지방의회 여성협의회 총회에 자리한다.

김 의원은 보수진영 유튜브 채널인 '고성국TV'에 출연해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다. 이후 국회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후 한국당 지방여성협의회·경기도당 스피치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한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주호영 의원도 지방의회 여성협의회 총회, 경기도당 스피치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자신의 출마설과 관련해 이날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애기하겠다"고 얘기한 상황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출마에 상당히 마음이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있어 이날 어떠한 이야기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뒤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2019.1.2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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