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백봉신사상 대상…"개혁 모범으로 국회 권위 되찾을 것"

문희상 "신뢰받는 국회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제20회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한 심상정 의원 등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봉신사상은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했다고 평가 받는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18.12.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1일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가 선정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백봉신사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신사적이고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된 의원에게 수상된다.

심 의원은 이날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가 국회에서 연 '제20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대상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

심 의원은 "뜻 깊은 상을 받았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며 "백봉신사상이 추구하는 것처럼 2018년 국회가 정직성과 자기 통제력이 빛나는 국회인가를 자문할 때 부끄러울 수밖에 없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 의원은 "우리 스스로 개혁의 모범을 만들어 국회의 권위를 반드시 다시 찾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이 아닐 수 없다"면서 "국회의원 전원이 백봉 선생의 정신을 받들고 백봉신사상이 지향하는 정치인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보다 성숙되고 품격 있는 국회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세상 사람들보다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기라'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로 일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드는데 우리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같은 당 원혜영·우원식·박용진·박주민 의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함께 선정됐다.

한편 정세균 전 의장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14번의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현역 의원 중에는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이다.

백봉신사상은 국회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수상자를 선정해왔는데, 올해부터는 동료의원들의 내부평가도 함께 반영했다.

설문에 응답한 기자들과 국회의원들은 신사 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33.2%) △사회·국민에 대한 헌신(27.2%) △의회민주주의 실천(12.7%) △정치적 리더십(12.2%) △언어구사(9.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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