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풍은 미풍으로 끝나…文정권 심판하자"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던 저의는 미풍으로 끝났다"
"기자회견 보니 여차하면 손 뗄 수도 있다는 것"
- 이후민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던 저들의 저의는 미풍으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결과 발표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는 북미정상회담이 그간 한국당이 요구해 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비해 후퇴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어 "남은 것은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며 "내일(13일)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문재인 정권의 민생파탄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연이어 쓴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 여차하면 (미국이) 손 뗄 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며 "대한민국 안보가 벼랑 끝에 달렸다"고도 했다.
한국당은 앞서 북미정상회담 성과가 6·13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투표 독려 등 전력을 다해 온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동명상가 삼거리를 찾아 유세 및 방문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북미정상회담 결과 대응 등을 위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다만 그는 따로 긴급 기자간담회 등은 열지 않았다. 홍 대표는 선거 전날인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릴 '바꾸자! 서울' 총력유세에 참석하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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