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광역·기초 127곳 '경합' 판단…"집중 유세"
공천한 202곳 중 75곳 '경합우세'·52곳 '경합' 분석
'스타 유세단' 조직, 거점별 집중 유세하기로
- 이후민 기자,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선거 중반 전국 판세를 점검해 분석한 결과 당이 공천한 광역·기초단체장 202곳 중 75곳을 '경합우세지역'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선거대책본부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거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광역·기초단체장 202곳 중 경합우세지역 75곳, 경합 52곳으로 총 127개 지역을 경합우세 내지 경합지역으로 판단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경합우세 내지 경합지역으로 판단한 지역에 대해 "이 지역 중 중앙 유세 요청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있는 국회의원 등 이른바 '중앙 스타 유세단'을 조직해 남은 5일 동안 거점 집중 유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사무총장에 따르면 '중앙 스타 유세단'의 유세 규모와 시기, 대상은 최종 조율중에 있으며, 홍준표 당 대표의 지원유세 역시 계획에 포함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특히 이번 지방선거 직전인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투표율 20%를 목표로 8~9일 사전투표에 당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홍 사무총장은 사전투표와 관련, "문재인 정부 지난 1년간 경제가 파탄 수준에 이르렀다. 우리 당은 이번 사전투표를 '경제투표' '밥상투표'로 정했다"며 "사전투표에 당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330만 당원, 그리고 당원마다 최소 1명씩 더해 '1+1 사전투표' 콘셉트로 투표독려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후보가 총출동해 인천공항과 서울역 등 주요 사전투표소 설치 장소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독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2월 평창올림픽부터 북미회담까지 (국민은) 눈만 뜨면 북풍과 남북문제를 겪어 왔다"며 "그 결과 6월13일 선거에 대해 깜깜이다. 후보도 모르고, 정책도 모르고 그냥 가는 거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드컵이 14일 열리는 자체도 모르는 현실"이라며 "16.4%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애환과 애로는 전혀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지 못하고 북풍으로 휩쓸어버리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당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데이터를 종합하고 330만 당원을 플러스 알파해 분석하면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것은 (실제가) 아니다"며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과 선거운동 기간 현장을 누비며 민생경제 파탄에 분노하는 민심을 보고 듣고 느꼈다"며 "가짜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바닥민심만 바라보며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 민심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진짜 여론과 민심은 13일 투표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내일 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경제를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한국당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표씩을 꼭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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