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측근' 김대식, 선거사무소 개소…"진짜 해운대 만들것"

홍준표 "부산 우리가 이긴다…시장은 보나마나 서병수"
한국당 현역 의원 대거 참석해 지원사격 '눈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대식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김대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부산=뉴스1) 이후민 구교운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핵심 측근 인물로 알려진 김대식 해운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해운대을, 반여·반송·재송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아픈 손가락'"이라며 "해운대을을 '진짜 해운대'로 만드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현실로 이루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당 정책연구원장이 선거에 나서는 것은 23년 연구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만큼 해운대을 재도약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해운대을을 대한민국이 꿈꾸는 미래, 혁신성장의 모델하우스로 만들겠다"며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돈과 사람, 기업이 몰려드는 신개념 혁신도시, '센텀밸리'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반여동 제2센텀(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 △재송동 한진 CY 부지를 문화복합시설과 청년벤처특구로 조성 △반송·반여동 정책이주지역 주거환경 개선 △재송동 해운대 구청 조기 이전·문화복합타운 연계 △외곽지역 접근성 강화·반송동과 좌동 신도시간 직통 연결 터널 개통 등을 제시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직접 참석한 홍 대표는 "부산시장은 보나마나 서병수 시장이 또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부산시장과 연계해 (김 예비후보가) 해운대를 행복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해운대 하면 생각나는 것이 '해운대 엘리제', 슬픈 연가인데 엘리제가 흐르는 그런 해운대가 아니라 '해피 해운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 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도 지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구도가 돼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여당엔 악재가 있다. 앞으로 악재는 민주당에서만 나올 것이다. 우리는 악재가 나올 게 더 이상 없다"며 "지난 탄핵대선보다 지선은 한 배 반이나 두 배 좋은 환경에서 치르기 때문에 부산은 질 리가 없다"고 자신했다.

홍 대표는 또 최근 불거진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거론하며 "'드루킹 사건'은 이 정권이 조작정권이라는 것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는 것에 불과하고 계속 나올 거다"며 "내가 작년부터 '괴벨스 공화국'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번 드루킹 사건을 보면서 '실제로 여론이 조작되고 있구나'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정권은 여론, 댓글, 지지율을 조작하고 있다"며 "선거를 해 보면 민심이 어떤 것인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와 관련,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언급하며 "가장 응답 안하는 계층이 대선 때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계층이다. 대선 때 거기를 지지했다가 그 다음부터는 그 계층들이 공중에 떠버렸다"며 "실체가 없어질 것 같으니 아예 응답을 안 하고 우리 계층이 응답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한 김 예비후보는 부산 동서대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홍 대표가 한국당 대표에 당선된 후 한국당의 정책연구소이자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 대표 외에도 김무성·강길부·조경태·강석호·권성동·김학용·박순자·김선동·김한표·윤영석·이헌승·이채익·이은재·장제원·강효상·박성중·전희경 의원 등 한국당 의원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오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공동위원장도 개소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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