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안철수와 경선" 요청…바른미래 공관위, 곧 논의

장진영 "바른미래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장진영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미세먼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4.1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장진영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13일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위원장 목진휴 국민대 명예교수)에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자와 함께 경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장 후보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40대인 자신과 50대인 안 후보자 등 젋은 후보자 간 경선을 통해 다른 당과의 차별화 △민주정당에서 후보 간 경선은 원칙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장 후보자는 "안 후보자는 작년 8월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부문에서 1등, 저는 최고위원 부문에서 1등을 기록했다"며 "출마선언에 대한 관심도는 제가 안 후보자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전략상으로도 경선이 훨씬 나은 선택"라며 "바른미래당이 경선 외에 만들 수 있는 모멘텀이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전략공천은 안 후보자에게 독이 될 것"이라며 "본선을 위해서라도 경선이 필수적이다. 목 위원장님과 공관위원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으로 바른미래당이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자는 이 입장문을 공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간 경선 또는 전략공천 여부를 포함한 공천 기준 마련에 나선다. 안 후보자는 말을 아끼면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pej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