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김병관 올해도 국회의원 최고 부자…4435억 신고

부동의 1위 김병관, 지난해 비해 주식 2335억 상승
'한국당' 김세연은 2위, 박덕흠은 안철수 빠져 3위

2017.3.2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 자리를 유지했다. 김병관 의원은 지난해 재산공개에서 각각 2·4위를 차지한 자유한국당의 김세연 의원과 박덕흠 의원을 올해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장하진)가 29일 공개한 2018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내역(2017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은 지난해보다 2756억4061만원이 늘어난 4435억2625만원을 신고해 총 재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병관 의원의 재산 증가는 주로 보유 주식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유가증권 평가액이 지난해에 비해 2335억4614만원이 늘어 3753억3273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건물 평가액(66억1700만원)은 지난해에 비해 39억700만원 늘었고, 예금은 469억2933만원을 갖고 있다.

김세연 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435억793만원이 줄어든 1123억7739만원을 총 재산으로 신고해 2위를 지켰다. 지난해에 비해 보유 주식 주가는 445억4494만원 줄어든 877억8916만원, 토지와 건물은 1610만원, 6억9169만원씩 올라 각각 126억1950만원, 140억7446만원을 기록했다. 예금은 3억12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위였던 박덕흠 의원은 안철수 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지난해 5·9 대선 출마 전 의원직 사퇴에 따라 한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안 위원장의 총 재산은 1195억5322만원으로 당시 김세연 의원에 이은 3위였다.

박덕흠 의원의 총 재산은 515억219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억5917만원 증가했다. 토지 평가액은 1억3221만원 올라 219억9349만원, 건물 평가액은 10억8928만원 올라 64억2494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 주가는 40만원이고, 예금은 79억232만원이다.

한편 4위로는 박정 민주당 의원(265억1451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5위 최교일 의원(232억9292만원), 6위 성일종 의원(216억685만원), 7위 윤상현 의원(193억8813만원), 8위 강석호 의원(167억5724만원), 9위 김무성 의원(130억4814만원)은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10위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90억965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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