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오늘 3박4일 방중…1일 시진핑 국가주석 면담
세계 정당 고위급 대회 참석…전체회의 연설도 예정
北 관계자 만남 주목…"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요청"
- 성도현 기자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세계 정당 고위급 대회' 참석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을 찾는다. 이번 대회는 각국 현지 총리를 포함해 전세계 257개 정당 대표가 참석한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8시40분 아시아나 항공 직항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그는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추 대표는 이번 방중기간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게 되는데 개회식이 예정된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시 주석과의 개별 접견은 전체 참석자 가운데 총 10명이다.
추 대표는 또 대회 폐막일인 12월3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폐막일 기조연설은 5명만 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는 방중 1일차인 30일 중국 세계한인민주회의 민주연합 대표와 오찬을 가진 뒤 허이팅 상무부교장과 면담을 한다.
2일차인 1일에는 베이징 과학기술단지인 '중관춘'을 찾는다. 이후 '세계 정당 고위급 대회' 개회식 및 1차 전체회의 본회의에 참석하며 시진핑 주석과 면담한다.
이어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시진핑 주석의 통치 이념과 정책을 주도 최고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왕후닝 상무위원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다.
3일차인 2일에는 베이징시 주요 지도자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4일차인 3일에는 '세계 정당 고위급 대회'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대회 폐막식을 끝으로 오후 3시3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한편 추 대표는 최근 미국을 방문하면서 '방중기간에 북한 관계자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이 역시 주목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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