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홍문표 바른정당 최고위원…당무 밝은 충청권 3선

반기문, 새누리 충청권 의원들과 연결고리 역할 기대

홍문표 바른정당 최고위원 2016.5.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바른정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홍문표 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이다.

바른정당 내 유일한 충청권 의원으로 김재경 의원, 이혜훈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 열린 바른정당 창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추대됐다.

1947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그는 한영고와 건국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1985~1987년 국회 의장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1988년 서울올림픽 홍보전문위원으로 일했고, 1997년 한나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지난해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맡는 등 당무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남 홍성군·예산군에서 17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을 맡아 이명박 정부 출범에 기여했고,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2011년에는 한나라당 최고위원에도 올랐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2012년 충남 홍성·예산에서 19대 총선에 출마, 재선에 성공했고 지난해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해 3선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내에서 비박(非박근혜)계로 분류됐던 홍 최고위원은 지난달 김무성 고문, 유승민 의원 등이 주도한 집단탈당에 동참했다.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새누리당 내 충청권 의원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당세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부시절 전공을 살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1947년 10월 5일(음력) 충남 홍성 출생 △한영고졸 △건국대 농화학과 학사 △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국회 의장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서울올림픽 홍보전문위원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인수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국해상재난구조단 총재 △한나라당 최고위원 △제19대 국회의원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한대행 △제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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