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출마설' 안대희 "사실 아닌 내용 흘러나와 매우 불쾌"

"실망시키는 행동 계속되면 중대결심"…중랑·광진·도봉 등 험지출마설에 입장

안대희 전 대법관. 2015.11.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안대희 전 대법관은 13일 새누리당 열세인 서울 강북지역 총선 출마설이 나돈데 대해 "논의도 한 사실이 없는 내용이 흘러나오는 사실에 매우 불쾌하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있지도 않았던 사실을 이야기하는 행동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더 나아가 새누리당의 선거를 불리하게 만들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법관은 "당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 대표가 안 전 대법관에게 야권 강세지역인 서울 중랑을 지역 출마를 제안해 난색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마찬가지로 야당세인 서울 도봉구, 광진구도 거론됐다는 것이다.

원래 부산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던 안 전 대법관은 당내에서 이른바 험지(險地) 출마론이 제기되자 지난달 23일 "당에서 정하는 대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김무성 대표와 만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었고 총선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라고 서울 강북 출마지역 출마설이 사실무근임을 거듭 강조했다.

안 전 대법관은 "정치에 입문하며 가장 큰 원칙은 신뢰를 지키는 것이었다"며 "당원으로서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당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고 실제 한달 가까이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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