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NGO모니터단 "노컷뉴스, 편파보도 정정하라"

국정감사NGO모니터단(단장 김대인 법률소비자 연맹 총재)은 20일 성명을 통해 CBS 노컷뉴스의 보도가 "편파적·악의적"이라며 "사죄하고 기사를 삭제한 후 정정보도하라"고 촉구했다.<br>국감모니터단은 19일자 노컷뉴스에 실린 '사기혐의자가 국감모니터 지휘'라는 제목의 이 모 기자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br>국감모니터단은 "이 모 기자가 홍금애 법률소비자연맹 실장과 전화통화를 한 내용을 보도하겠다고 하다가 돌연 통화와 반대되는 내용으로 왜곡 보도했다"며 "기사 말미에도 홍 실장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했지만 도리어 이 기자가 수차례의 전화와 메일에도 응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br>또한 "최종 판결 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무죄로 추정되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며 "이번 소송에도  위증 등의 문제가 많음을 이미 취재했음에도 이 기자는 보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r>국감모니터단은 이어 "노컷뉴스의 기사는 지난 13년간 27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인 비용으로 헌신한 국감모니터단 및 이와 함께 하는 단체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편파 악의적 보도"라며 "이것(기사 삭제, 정정보도)을 지체한다면 회사와 기자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한편 노컷뉴스의19일자 '사기혐의자가 국감모니터 지휘' 기사에는 '홍 실장이 11억원을 가로챈 혐의에도 불구하고 국감모니터단 집행위원장에 임명됐다...국감모니터단에 대한 각 당의 불만이 많다'는 등의 내용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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