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방선거 공정 위해 중립내각 구성해야"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 2014.1.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 2014.1.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공무원의 선거 중립 훼손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공정한 지방선거 관리를 위한 선거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선거중립 훼손 사례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한 말씀 자체는 환영하지만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미지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은폐·축소 수사 지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을 언급, "진실을 덮는 데 급급했던 사람이 무죄를 선고받고 진실 은폐 당사자들이 자리를 보전하는 상황에서 어느 누가 대통령의 선거 중립발언을 신뢰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양 최고위원은 "국방부, 국정원, 안전행정부, 국가보훈처 등 (선거개입 의혹이 있는) 국가기관의 장은 반드시 교체돼야 한다"며 "경찰과 검찰 등 불법선거운동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기관의 장 역시 교체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