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대변인' 체제 당직 개편 배경은?
지방선거 대비 공보 기능 강화…당내 일각 친박 '입김' 작용 분석도
- 김유대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새누리당이 설 연휴 시작에 앞서 당직 개편을 단행한다.
26일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유일호 현 대변인이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대변인 자리에는 박대출·함진규 의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민현주 현 대변인은 유임될 전망이다.
이번 당직 개편으로 새누리당 대변인은 남녀 투톱 체제에서 박, 함 의원이 가세한 '3대변인' 체제로 확대 개편 된다.
새누리당의 이번 당직 개편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3대변인' 체제를 3월께 출범이 예상되는 선거대책위원회 등으로 이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향한 홍보전에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3대변인 체제를 택하고 있는 것 또한 고려됐다.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박대출 의원은 서울신문 정치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고, 함진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과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새누리당은 또한 당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일호 대변인을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 이동시켜 박근혜 정부의 공약 이행 등 지방선거에 대비한 정책 역량 강화도 이번 당직 개편을 통해 노리고 있다.
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번 당직 개편은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당직 개편을 두고 향후 당내 역학 구도를 고려한 친박(친박근혜)계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친박 실세로 통하는 최경환 원내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등이 신임 대변인을 통해 향후 지방선거와 당권 경쟁 과정에서 친박의 입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br>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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