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위 간사회동…'2라운드' 돌입
- 김영신 기자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국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간사가 6일 회동을 갖고 '2라운드'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특위가 마련한 국정원 개혁법안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특위는 1월부터 활동이 종료되는 2월까지는 해외 정보기관 시찰 등을 바탕으로 국정원을 선진 정보기관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병호 의원은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합법감청을 허용하고 사이버 테러 대응 주무부서의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자고 주장한다"며 "우리 당은 국정원의 국내파트를 축소해 해외·대북파트 정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원의 직무범위를 조정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의원은 회동에서 "특위를 처음 구성할 당시 과제로 올렸던 국정원 대공정보능력 향상 강화, 대테러 대응 능력 강화, 사이버 안전 등에 대해 여러 제도적 뒷받침을 하기 위한 여야 협의를 해나가겠다"며 "(민주당은) 딴 이야기를 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에 문 의원은 "서로 시각차가 다소 있지만 이왕 국정원 개혁이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마당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론화를 활발히 해야한다"며 "각 당의 입장과 (박근혜) 대통령도 있기 때문에 서로 (입장을) 감안하면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여야 간사는 이날 회동을 통해 해외 정보기관 시찰 일정과 향후 전체회의, 공청회 등 일정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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