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親朴 좌장 서청원 "박근혜정부 성공에 온힘"(종합)
"당권 욕심 없다…與野 의원과 소통"
- 김유대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30일 경기 화성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는 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당선 확정과 함께 국회의원 신분이 된 서 의원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은 정파를 초월한 대한민국의 중심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반드시 박근혜정부가 성공해야 한다. 그 버팀목이 되고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도 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5년간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것 외에는 드릴 말이 없다"면서 향후 당권 도전 의사에 대해 "저는 처음부터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어떤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선 의원으로서 여야 의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겠다"며 "그 얘기를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건의하는 등 소통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국회에 입성하면 당의 화합과 단합을 하는데 대한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여야 정파를 떠나 국정의 핵심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을 이룩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저의 경륜을 동원해 박근혜정부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세대에게 모든 가능성과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소통의 도수관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저는 이제 화성의 초선의원이다. 초선의 열정과 7선의 경륜으로 화성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의 승리가 서청원의 개인의 승리가 아닌 화성시민의 승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화성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생생한 민심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제 그 소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번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인기가 대단히 높았기 때문"이라며 "공약했던 신분당선 전철의 봉담·향남까지 연장을 충실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저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상처를 받지 않는 선거운동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선거과정에서 저와 경쟁관계에 있던 다른 후보들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갈등을 뒤로 하고 새로운 화성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경쟁을 펼친 김성회 전 의원에 대해서도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 의원은 과거 불법정치자금 등으로 고초를 겪은데 대해선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자금을 갖고 땅을 사거나 (사적으로) 축적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30년 전에 살던 집에 아직도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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