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화성갑·포항 남울릉 재보궐선거 판가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

10.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6일 경기 화성갑에 도전장을 내민 (사진 왼쪽부터)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지역구 일대에서 각각 선대위 발대식과 당 최고위원회의,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3.10.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30일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지역구에서 각각 실시된다.

올해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4·24 재보선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이번 재보선은 어느 정도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띄고 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 후보임을 부각시키며 지역 발전을 내세운 반면 야당은 국가기관의 지난 대선 개입 의혹을 고리로 '박근혜정부 심판과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

화성갑 보궐선거의 경우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와 오일용 민주당 후보,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했다.

그간의 선거에서 여당에게 유리했던 화성갑에서는 다소 앞서는 친박 중진 서청원 후보에 맞서 오일용 후보가 역전에 성공할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재선거에선 박명재 새누리당 후보, 허대만 민주당 후보, 박신용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전을 치러왔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텃밭인 만큼 야당 후보들이 박명재 후보와 얼마만큼의 지지율 격차를 줄일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기 화성갑 63곳, 경북 포항 남·울릉 85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두 곳에서 평균 5.45%(화성갑 5.30%, 경북 포항 남·울릉 5.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