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0·30 재보선 투·개표 현장 생중계

"투·개표 과정 실시간 공개", 투·개표 잡음 차단

<자료사진> 2013.10.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30 재보궐 선거 투·개표 현장 상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선관위는 28일 "이전 선거에서 투·개표와 관련해 일부 오해나 의혹이 제기됐던 원인으로 투·개표 절차에 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었던 점이 크다고 봤다"며 "국민들이 실제 투·개표 과정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투표소와 개표소 현장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 당일인 30일 오전 5시 40분부터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경기도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의 투표소 각각 2곳씩, 4곳의 투표 상황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투표 마감 후에도 개표소로 카메라를 이동해 개표 개시선언, 투표함 개함 등 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 개표 전 과정을 중계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생중계와 함께 선관위 직원들이 나와 각종 통계와 투·개표 절차 등에 대한 해설도 한다는 계획이다.

생중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포털사이트(다음 TV팟), 판도라TV, 아프리카TV, 유스트림,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때에 이어 선거에 관한 각종 정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거 안내 동영상'을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