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무위 쟁점] 보훈처 '대선개입' 불꽃공방
- 김영신 기자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정무위 소속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보훈처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일반인 대상 안보교육을 통해 지난 18대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과 보훈처 외에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 등도 선거에 개입하는 등 지난 대선은 행정부가 총체적으로 동원된 선거였다"고도 주장했다.
이처럼 민주당은 국가보훈처와 행안부 등이 안보교육을 빌미로 야권을 종북·좌파로 매도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등의 내용을 전방위적으로 전파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 격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욱이 현재 국가정보원,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댓글 의혹 사건을 두고 여야 간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도 여야간 공방이 격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지난 6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여전히 보훈처가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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