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윤석열, 소영웅주의로 몰아가선 안돼"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 2013.10.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 2013.10.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최고의 검사다. 소영웅주의자라고 몰아가선 안된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옳든 결국에는 집안 전체에 상처를 남기게 될 테니 이제 차분하게 한 발짝 비켜서서 기다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도 양반이고, 황교안 법무 장관도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굽신거리는 정치 검사가 절대 아니다. 제가 그 분의 품격을 잘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된 것은 시끄러운 일을 하다보면 사심을 갖지 않아도 생길 수 밖에 없는 생각의 차이, 입장의 차이 때문"이라며 "아무리 가까운 형제도 때로는 핏대를 올리고 삿대질을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