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투표권 논란' 민주 박용진 대변인 고발
서청원 후보 캠프도 화성시 선관위에 고발장 제출
- 김유대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새누리당은 21일 경기도 화성갑 보궐 선거에 출마한 당 소속 서청원 후보에 대해 투표권이 없다고 주장한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 대변인과 오일용 민주당 화성갑 후보, 오 후보 측 캠프 관계자 등 3명을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날 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화성갑 선거의 선거인명부를 열람한 결과 서 후보가 선거인명부에 누락되어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종 확인 결과 화성시의 행정착오로 서 후보의 투표권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 정정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새누리당은 법적 대응 방침을 고수했다.
당과 별도로 서 후보 측 캠프 역시 이날 오후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같은 내용으로 박 대변인과 오 후보, 민주당 트위터 계정 관리자 등을 고발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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