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한길 걱정에 "먼저 민심 파악하라"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3.9.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새누리당은 9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10·30재보선에서 '구태정치의 부활을 막아낼 것'이라고 한 것과 관련, "걱정해줘서 고맙지만 민주당은 아직 민심의 향배를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NLL(서해 북방한계선)사태 이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상보육을 빌미로 한 유사선거운동, 국민을 거짓으로 호도하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까지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것을 이야기 하는 민주당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국정의 중심으로 잡는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정치인은 선거로 말한다"는 말을 강조하면서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가 지금까지 아쉬움이 많았던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unj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