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당대표 "가계부채 시달리는 서민 눈물닦겠다"

민주, 채무힐링센터 표준조례안 발표

(서울=뉴스1) 김윤호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주민생 살리기 전국순회 일정을 통해 확인한 민심은 너무나 엄중했다"며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소통의 정치를 곱씹어보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계부채 해결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이었다"며 "지난 8개월 동안 민생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가계부채 1000조 시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채무힐링센터를 통해 가계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채무힐링센터 조례안에는 채무상담을 통해 채무조정과 복지수급, 취업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y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