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본회의 참석 "사퇴 이야기는 그만…"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기초연금 논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위해 소집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진 의원은 사퇴 과정에서 갈등 양상을 빚은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다.

본회의장을 빠져 나오면서는 민주당 등 야당 소속 의원들이 진 의원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진 의원은 본회의 종료 직후에는 본인의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상임위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진 의원은 국회 본청을 빠져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났지만 사퇴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 얘기는 그만하겠다. 국회에 돌아왔으니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진 의원은 전날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안에 반대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기초연금 공약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에 불만을 드러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