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포항남·울릉 박명재 공천 의결
화성갑 서청원 이어 10·30 재보선 공천 마무리
- 진성훈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새누리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0·30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재선거 후보로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전날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박 전 장관을 공천하기로 결정했었다. 김순견 전 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탈락했다.
최고위원들은 이날 박 전 장관 공천을 확정하면서 "탈락한 후보들과 잘 화합해 선거를 잘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 전 장관은 2006년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섰다 떨어졌고 이후 참여정부 마지막 행자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는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노렸으나 입당이 거부돼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홍문종 위원장은 전날 박 전 장관의 당적 논란에 대해 "지난해 대선에서 새누리당에 입당해 열심히 활동했던 일들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한 데 이어 이날 포항 남구·울릉군 공천을 확정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10·30 재보선 두 곳 모두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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