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유라시아 4개국 공식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 (국회대변인실 제공) © News1
강창희 국회의장. (국회대변인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이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2박14일 일정으로 몽골·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 등 유라시아 4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강 의장은 미래 한국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이자 거대한 신흥시장으로서 잠재력을 가진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우호협력 증진 및 의회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라시아 4개국을 순방한다.

강 의장은 또 재외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인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인 몽골에서 강 의장은 엥흐볼드 국회의장과 알탕호약 총리와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몽골 의회와의 협력 의정서 체결 1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한-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현장을 방문해 나무심기 행사 등을 통해 황사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강 의장은 러시아에서는 마트비엔코 상원의장, 나리쉬킨 하원의장, 메드베데프 총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예방하고 리박 국회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마지막 순방국인 터키에서는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을 맞아 귤 대통령을 예방하고 에르도안 총리, 치첵 국회의장과 면담한다.

강 의장은 터키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riwha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