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이석기 강제구인, 김재연 의원 실신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4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석기 의원 강제구인에 나선 국정원 직원들과 대치하다 여경들에 의해 끌려나오고 있다. 2013.9.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4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석기 의원 강제구인에 나선 국정원 직원들과 대치하다 여경들에 의해 끌려나오고 있다. 2013.9.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석기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법원의 구인장을 집행하는 국정원 직원에 연행되고 있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통과됐다. 2013.9.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법원의 구인장을 집행하는 국정원 직원에 연행되 수원지법으로가는 차량에 탑승해 있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통과됐다. 2013.9.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법원의 구인장을 집행하는 국정원 직원에 연행되고 있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통과됐다. 2013.9.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법원의 구인장을 집행하는 국정원 직원에 연행되고 있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통과됐다. 2013.9.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4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석기 의원 강제구인에 나선 국정원 직원들과 대치하다 여경들에 의해 끌려나와 주저앉아 있다. 2013.9.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가정보원이 4일 오후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 이 의원을 수원지법으로 호송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은 뒤 오후 7시23분께 60여명의 직원을 투입, 이 의원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발부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그러나 이 의원 보좌진과 통진당 관계자들이 "변호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며 국정원의 구인영장 집행을 한때 저지하고 나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져 격렬한 물리적 충돌 사태를 빚었다. 고성과 욕설은 물론 멱살잡이와 주먹다짐까지 오갔다. 이 과정에서 김재연 통진당 의원과 취재진 1명이 실신하기도 했다.

의원실내 별도의 개인 집무실에 머물고 있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8시께 변호인이 도착하자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구인영장 고지를 받았다. 영장고지를 받은 이 의원은 오후 8시10분께 국정원 직원들과 함께 의원실에서 나와 호송차량에 탑승, 수원지법으로 호송됐다.

이 의원은 의원실에서 나오며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국정원의 공작정치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psy51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