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논란종식 위해 국정원 음원 공개"

국정원 음원 공개→대화록 대조→NLL 공동선언 등 3단계

윤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NLL 논란을 영구종식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방법은 여야 합의로 국정원 음원을 함께 열람하고, 이미 공개된 대화록 내용과 일치하는지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수석은 "그(국정원 음원 공개) 바탕 위에서 (남북정상회담) 부속자료를 열람한 후에 여야가 함께 NLL 수호 공동선언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부속자료 열람만 하자는 것은 또다른 정쟁의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윤 수석의 이같은 입장은 논란 종식을 위해 국가기록원에서 제출돼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 금고에 보관 중인 부속자료를 우선 열람하자는 민주당과는 차이가 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현안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국정원 국정조사에 쏠린 국민적 관심에 정쟁의 흙탕물을 튀기기 위해 음원파일 공개를 주장을 하고 있지만 급한 것은 국회운영위 금고 속에 갇혀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심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