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3개월 휴업 접고 25일 개회

정보위 소속 김현 민주당 의원은 2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의원 6명의 명의로 개회요구서를 제출했고 새누리당 서상기 정보위원장이 이에 동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보위가 지난 4월부터 단 한차례 열리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의혹 현안과 소관 법률안 심의를 안건으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로 내정된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야당에서 전날 회의 소집 제안이 들어왔다"며 "법안도 다루고 현안들에 대한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위는 국정원이 국가 사이버 안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내용의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심사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며 4월 임시국회 내내 파행한 바 있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