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486그룹 막후놀이 나쁜 습성 버려라"

문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은 약탈국가의 권력동맹에 불과하지만 민주당 또한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고 그럼으로써 정치가 왜곡되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학생운동권 출신들이 정당운영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을 정파적 패권주의의 사당(私黨)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는 486후배 정치인들의 진정한 성찰이 없이 민주당의 혁신은 결코 가능하지 않다"며 "또 486그룹의 정치적 실책 중에는 민주당이 자기중심을 잃고 야권연대에만 집착하게 한 과오가 지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의원은 "민주당은 국가를 경영하는 '국민정당'으로의 안정감을 크게 상실했다"며 "이것이 지난 대선에서 50대의 이반을 초래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거듭 "항상 누군가의 배후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되려는 음험하고 구태의연한 '막후놀이'의 나쁜 습성을 버려달라"며 "당신들의 행동은 정의롭지도 유용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또 "그 누구의 지도적 권한도 진실하게 인정하는 일없이 오직 당신들만의 논의 테이블에서 이 당을 좌우하려 했던 무리하고 무례한 시도들에 대해 사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한편,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신의 저서 '역사 앞에서 나는 부끄럽다-한 민주당원의 가슴으로 쓴 참회록'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오는 29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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