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후보 등록 후 첫 주말…기선잡기 행보

4·24 재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6일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 행보를 본격화 하며 초반 기선 잡기 경쟁에 나섰다.
공식 선거전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지만, 여야 후보들은 전날 끝난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개시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이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는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재보선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노원병은 허준영 새누리당, 정태흥 통합진보당, 김지선 진보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나기환 무소속 후보 등 국회의원 선거구 3곳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바닥 민심을 훑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오전 산행을 떠나는 지역구 산악회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시작했다.
이어 허 후보는 상계동 청암1단지 아파트 내에서 주민 대표가 주최한 자장면 나눠주기 행사에 참석, 배식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만났다.
오후에는 지역내 사찰인 도선사, 4호선 당고개역, 문화의 거리, 상계역 등 주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주민들과의 스킨십에 나선다. 오후 3시에는 캠프 사무소에서 상계2동 부녀회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별 공약 마련을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기호 5번을 배정받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이지만 특별한 일정 없이 지역구를 돌며 민심다지기 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오전 7시10분 노원구 마들역에서 지역산악회 산행 배웅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상계5동의 치킨집과 분식집, 학원, 부동산 등 상가를 일일이 돌며 유권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저녁에는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할 계획이며 이 자리에는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동행한다.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도 이날 지역산악회 산행 배웅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20분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키즈카페를 방문해 영유아 부모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아이들 데리고 오는 부모들을 만나 영유아에 대한 지역 현안과 문제점을 청취할 계획이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이날 오전 상경중학교 체육관과 수락산 입구를 찾아 지역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노원구민회관과 노원역 인근 상가를 방문해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한다. 또 저녁에는 당고개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당고개 아름다운 음악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도 정 후보 지원에 나선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노원역과 마들역을 잇따라 찾아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다.
김무성 새누리, 김비오 민주통합당,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의 3파전이 펼쳐지게 된 부산 영도도 후보 등록 후 첫 주말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부산 영도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는 이날 일제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선다.
충남 부여·청양에 후보 등록을 마친 이완구 새누리, 황인석 민주통합당, 천성인 통합진보당 후보도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선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br>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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