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앞두고 '결속·충성' 내세워 '전인민 투쟁" 프레임 강화[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의 첫 산아로 일떠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인민들이 선호하고 즐겨찾는 제품들을 더 많이, 더 질높게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그런 속에 제품의 가지수는 준공초기에 비해 근 3배 확대되였다"며 은파군 식료공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의 첫 산아로 일떠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인민들이 선호하고 즐겨찾는 제품들을 더 많이, 더 질높게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그런 속에 제품의 가지수는 준공초기에 비해 근 3배 확대되였다"며 은파군 식료공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당원 충성·헌신 담론, 김정은 우상화, 해외동포 결속, 증산, 사회주의 문화·복지 서사를 전면에 배치하며 체제 결속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서 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전 인민적 창조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며 당원들의 헌신과 투쟁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발언을 인용해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 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고 강조하며 "당원들의 헌신적 투쟁이 조국의 전진발전을 가속화하는 힘 있는 동력"이라고 보도했다.

2면은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귀환보고모임 소식을 전하며, 김 총비서가 재일동포자녀들에게 베푼 '부모적 사랑'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총련의 금옥같은 아들딸들에게 이 세상 주실 수 있는 복이란 복을 통째로 다 안겨주신 어버이원수님"이라며 재일동포사회를 '한집안 식솔'로 규정하는 혈연·가족 서사를 부각했다.

3면에서는 '어머니당' 서사를 중심으로 개인 체험담을 통해 체제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나라 앞에 죄를 지은 사람의 자식도 품어 안아 키워준다"는 서사를 통해 당의 도덕적 정당성과 구원자 이미지를 강조했다.

4면은 "사회주의 농업 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선 남흥노동계급이 증산투쟁에 새로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남흥비료연합기업소 증산 투쟁을 집중 조명했다.

5면은 전자악기배합 관현악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문화 담론을 전면화했다. 신문은 "우리식 전자악기배합 관현악이 태어나 음악예술의 새 경지를 펼쳐놓았다"고 전했다.

6면은 산골마을 분교 건설, 전쟁노병 돌봄, 탄원자 생일 행사, 백살 장수노인 돌봄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사회주의 복지·도덕 공동체 서사를 강조했다. 신문은 "후대들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 "전쟁노병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떠받든다"는 표현을 통해 국가의 보호자 이미지를 부각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