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창건 80주년 행사 참가자 격려…금수산태양궁전 참배도 [데일리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12일 조선노동당 창건 80돌(주년) 경축행사 참가자들과 보장성원(행사 요원)들을 축하격려하고,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12일 조선노동당 창건 80돌(주년) 경축행사 참가자들과 보장성원(행사 요원)들을 축하격려하고,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참가자들을 직접 격려한 뒤 이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12일 우리 당의 만고불후의 혁명업적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펼쳐 보인 열병식과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 군중시위 및 횃불야회로 노동당 창건 80돐(주년)을 성대히 경축하는 데 공헌한 행사참가자들과 보장성원(행사요원)들을 축하 격려하시고 그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노동당 만세'를 관람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여러분들이 당 창건 여든 돌 행사를 최상최대의 축제로 장식해 준 데 대하여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 정부를 대표하여 다시 한번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면은 김 총비서가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창건 80돌(주년)의 성대한 경축을 책임적으로 조직지도하신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과 국가가 쟁취한 위대한 영광을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 정중히 삼가 드리시였다"고 전했다.

3면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공산당 총서기의 축전을 실었다. 이들은 축전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축하하며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 속에서 변함없이 강화되여온 우리 두 당과 정부, 인민들 사이의 긴밀한 친선 관계는 높은 호상(상호)신뢰와 정치 대화, 사회주의 위업 수행을 위한 공동의 목적에 기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면은 김일성김정일기금 총회가 12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일성김정일기금'은 2013년 김 총비서가 처음 만든 것으로, 해외동포와 친북 국가들을 상대로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또 같은 면은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이 9일 당 창건 80주년 경축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연회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차이치 당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참석했다.

5면은 "나라의 철강 재생산에서 중요한 몫을 맡은 보산제철소의 일군(일꾼)들과 노동계급이 당 제9차 대회를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무한한 헌신성과 창조적 열정을 발휘하며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 있다"며 당의 이념을 받들어 혁신해 나갈 것을 다그쳤다.

6면은 평안북도수산관리국 룡암포수산사업소의 '노동당의 딸 청년여성영웅'호 선원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당을 따르는 길에 언제나 변함없을 이렇듯 뜨거운 마음으로 하여 그들의 항해 길에는 만선의 뱃고동 소리가 더 높이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