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 80주년 앞두고 경제 성과 다그쳐…국산화 투쟁 [데일리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노동자들이 "철강재증산으로 조국번영에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노동자들이 "철강재증산으로 조국번영에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경제 부문 성과를 다그치고 당의 80년 역사를 '빛나는 여정'이라고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력적 선물을 마련해 간다' 제하 특집 기사에서 "당 창건 80돐(주년)과 당 제9차 대회로 향한 전 인민적인 진군 기세가 더욱 고조되는 속에 철도 운수 부문에서 자랑할 만한 성과가 이룩됐다"고 선전했다.

이 밖에도 안주펌프공장·대안친선유리공장·임업관리국 등 생산 성과를 알리며 "더 큰 노력적 성과로 당 창건 80주년을 떳떳이 맞이하자"고 경제 부문 성과를 독려했다.

2면은 당이 걸어온 80년 역사를 톺아보며 "'이민위천(以民爲天)'으로 빛나는 위대한 여정"이라고 표현했다. 신문은 "당이 걸어온 80성상은 인민의 수령이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을 수 있는 업적 중 가장 위대하고 불멸할 업적이 무엇인가를 과시하는 빛나는 행로"라고 강조했다.

3면도 인민경제대학 학생 함영호의 '당은 나의 어머니'라는 글을 실으며 내부 결속을 고취했다. 함영호는 이 글에서 "총비서 동지의 사랑의 품에서 사회주의 강국의 대들보로, 주체혁명 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자라는 우리 청년들처럼 행복하고 긍지 높은 청춘은 이 세상에 더는 없다"고 적었다.

4면은 "5개년 계획을 완결하고 새로운 발전 단계에로의 상승 국면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 연일 새로운 위훈을 창조해 가고 있는 직동의 일군(일꾼)들과 탄부들"이라며 2·8 직동청년탄광을 조명했다.

5면은 인민 경제 전반에서 원료·자재·설립의 국산화 실현을 위한 투쟁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국산화를 위한 사업에 너도나도 혼심을 쏟아붓는 이러한 모습은 진정한 애국자의 자세가 어떤 것인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눈부시게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국격과 국위에 맞게 진정한 우리의 것을 창조하려는 애국심만이 국산화 사업에서 값진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다그쳤다.

6면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금강산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전했다. 오철수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실장(부교수)은 "독특한 자연 지리적 조건, 기상 기후조건으로 동식물종 수가 풍부한 금강산의 생물다양성은 학술적 의의가 매우 크며 조선의 명산, 세계의 명산으로 가치를 한층 북돋아 주고 있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