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 "김정은, 오늘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에서 출발"(상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 참석차 방중이 임박한 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역에 열차들이 정차해 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날 평양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2025.9.1/뉴스1 ⓒ News1 김일창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 참석차 방중이 임박한 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역에 열차들이 정차해 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날 평양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2025.9.1/뉴스1 ⓒ News1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오후 북한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북 소식통은 이날 "김 총비서가 이날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열차로 최소 16~20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날 오후 출발한 김 총비서는 전승절 행사 전날인 2일 오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열차는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출발해 서북부 접경지역에 위치한 신의주, 그리고 중국의 단둥, 선양, 톈진을거쳐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김 총비서가 마지막으로 중국을 찾은 지난 2019년 1월과 같은 경로다. 이미 검증된 '안전성'을 이번 방중 길에도 고려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