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통화…광복절 앞두고 "전민항쟁의 승리"[데일리 북한]
- 김예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인 12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8/13/7441772/high.jpg)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이 소식을 전하며 두 정상이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시고 따뜻한 동지적 분위기 속에서 대화 하시였다"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따라 모든 분야에서의 협조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되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앞으로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시였다"며 "푸틴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제공한 지원과 조선인민군 군인들이 발휘한 용감성과 영웅주의, 희생정신을 다시금 높이 평가하였다"고 전했다.
2면에선 8·15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 독립을 '전민항쟁의 승리'라고 표현하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의 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시작하시고 인민의 힘을 최대한으로 조직 동원하는데 끊임없는 심혈과 노고를 바치시여 안아오신 고귀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3면에선 만경대혁명학원과 칠골혁명학원 원아들이 지난 9일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형형색색의 물놀이 유희 기재들을 저마다 이용하면서 맛보는 쾌감에 절로 터치는 탄성들이 명사십리 야외 물놀이장에서 끝없이 울려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4면에선 주체화와 국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주체화, 국산화를 위한 투쟁에서 우리가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수입병"이라며 "남의 것만을 바라보며 거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스스로 손발을 옭아매 놓고 현대판 노예로 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5면에선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며 날씨 소식을 전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에 따르면 이날 개성시와 황해남북도·강원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
6면에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을 비난하는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이 실렸다.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행위가 '영토 강탈' 행위라며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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