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승절 맞아 참전군인 유해 안치…'애국심' 고취 계속[데일리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전승절(7월27일·정전협정체결 기념일)을 앞두고 "전승세대가 지녔던 위대한 조국수호 정신은 오늘도 세기와 연대를 이어가며 후대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맥박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전승절(7월27일·정전협정체결 기념일)을 앞두고 "전승세대가 지녔던 위대한 조국수호 정신은 오늘도 세기와 연대를 이어가며 후대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맥박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전승절(7월 27일·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참전 군인들의 유해를 새롭게 안치했다면서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2면에 '영생의 언덕에서 빛나는 영웅 전사들의 값높은 삶' 제하의 기사에서 "전승 72돌(주년)을 맞으며 공화국 2중 영웅 김기우, 공화국 영웅들인 리영제, 리동규 열사들의 유해가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에 안치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과 종군기자 등이다.

3면에도 전승절을 앞두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우리 당의 품속에서 값높은 영생의 삶을 누리는 한 애국열사가 있다"면서 "황해도인민위원회(당시) 위원장이었던 리룡진 동지"라고 소개했다.

1면에서는 '사회주의 낙원의 실체를 완벽하게 펼쳐갈 기세 충천하다' 제하 기사에서 "당의 영도 밑에 지방의 변혁이 더욱 가속화된다"며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조명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곳을 찾아 현장 일꾼들을 격려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4면에는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중요한 것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일꾼(간부)들의 능력"이라며 "일꾼들이 선진과학기술 습득에 무관심하고 인재 관리를 위한 옳은 방법론을 확립하지 못한다면 주관적으로는 자기 책임을 다하려고 하여도 오히려 발전의 제동기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5면에는 지난해 최우수 농업군으로 선정된 숙천군이 올해도 농사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비법은 불리한 기상 상황 속에서도 결속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6면에는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에서 진행된 음악 발표회를 조명하며 예술인 양성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예술교육사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선해 나가는 것은 현시기 음악예술부문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이라며 "교육사업을 전망성 있게 해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게 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숭고한 뜻"이라고 보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