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물적 자원 부족해도 사상의 힘으로"…정신력 강조 [데일리 북한]
- 윤주현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당 제9차 대회 과업 관철에 떨쳐나선 노동계급의 혁명적 열의와 투쟁기세를 최대로 증폭시키기 위한 문평제련소 초급당위원회의 직관선전, 직관선동 활동이 보다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9/17/8110696/high.jpg)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북한이 노동력과 경제적 어려움을 주민들의 '사상적 자원'과 정신력을 앞세워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1면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물적·인적 자원보다 주민들의 '사상적 자원'을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모든 것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의 정신력, 사상의 힘을 먼저 보고 거기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하다고 해도 사상적 자원을 중시하는 나라는 침체나 답보를 모르는 비상한 용진력으로 자기의 발전 궤도를 따라 줄기차게 나아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노동당이 미래의 국가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지방발전 정책을 언급하며 올해까지 시·군에 현대적인 경공업공장 등 정책 대상이 들어서면 "나라의 거의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이 변모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수년 안에 모든 시·군이 자체 발전 토대를 활용해 자립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농촌혁명과 지방발전 정책 등을 장기적인 국가 발전 전략으로 내세웠다.
3면에서는 당 선전일꾼(간부)들이 주민들의 사상과 정신력을 끌어내 당 정책 관철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당 선전일꾼, 이 부름을 가장 값높은 영예로 새겨안고' 제하의 기사에서 이들을 "당 사상전선을 지켜선 혁명가"라고 지칭하며 "사람들의 가슴마다 당의 목소리를 울려주고 그들 모두의 힘을 당 정책 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지향시키는 출력 높은 확성기, 잡음 없는 증폭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평양건축대학이 건설 자재와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고층 주택 건설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새로 개발한 고층골조식 주택 설계·시공 방법을 적용하면 기존 철근콘크리트 벽식 구조와 비교해 골조 공사에서 시멘트와 골재, 연료를 25% 이상, 목재는 6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평양 만경대구역 농장들이 논에서 벼와 메기를 함께 기르는 '논판양어'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메기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야말로 물 절반, 고기 절반이었다"며 논판양어 사업 성과를 선전했다. 또한 만경대남새농장은 논에서 앞그루로 풋마늘 20여 톤을 생산한 데 이어 벼도 정보당 8톤 이상 수확할 것으로 전망했다.
6면에서는 제15차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교육일꾼 대표단을 조명하며 재일동포생들에 대한 사상·민족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신문은 일본 내 '차별과 박해' 속에서도 민족교육과 총련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을 '애국자'로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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