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으로 단결하자" 촉구…생산 성과 부각·내치 집중[데일리 북한]
- 한상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나선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보성농장의 모습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9/1/8080958/high.jpg)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결정한 새 5개년 계획의 첫해 목표 달성을 다그치며 주민들에게 "애국으로 단결하자"라고 촉구했다. 각 부문에 '계획 완수'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경제·교육·농업 등 내치에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 '애국으로 단결하자' 제하의 사설에서 "불패의 힘, 단결의 힘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의 위대한 새 시대를 앞당기자"며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나라를 위한 일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1면 하단에선 석탄·광업·철도운수·방직공업 부문의 생산 성과를 부각했다. 여러 탄광과 검덕광업연합기업소 일부 작업반이 연간 또는 다년분 계획을 앞당겨 완수했으며, 철도 부문에서는 10여 개 기관차작업반이 상반기에 이미 연간계획을 달성했다고 선전했다.
2면에선 제15차 전국교원대회 참가자들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김승두 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전승국 내각부총리 등이 이들을 맞았다. 북창·안주·동림·용양공업대학 창립 50주년과 상농공업대학 창립 40주년 기념보고회 소식도 전했다.
3면에선 당 조직들에 올해 목표 수행을 강하게 견인할 것을 주문하면서 간부들이 경제정책 집행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청년 수십 명이 지방 원료기지사업소와 도로·건설 부문 등으로 자원했다는 소식도 3면에 실었다.
4면에선 '후회 없는 인생길'을 비롯해 공장과 농장, 도로관리 현장 등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은 '내가 서야 할 곳에 빈자리를 남긴다면', '보답의 나이가 진짜 나이다' 등의 기사를 통해 맡은 자리에서 헌신하는 삶과 '깨끗한 양심'을 사회주의 근로자의 본보기로 내세웠다.
5면에선 평안북도 구장군과 정주시의 농기계작업소를 시범단위로 조성하는 사업과 양강도 산간지역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망 공사 등을 소개했다. 상수도망 공사는 전체 공사량의 60% 수준까지 진행됐으며, 황해북도에서는 가을걷이에 대비해 수천 대의 농기계 수리·정비를 마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에선 가을철 '위생월간'을 맞아 "큰물과 폭우로 손상됐거나 어지러워진 부분과 개소들을 원상복구하고 거리와 마을에 녹지와 화단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장마철 피해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전염병 매개체를 철저히 없애라"고 주문했다. 북한은 최근 기록적인 강수량과 폭우 경보는 공표하면서도 실제 피해 발생 여부나 구체적인 피해 지역·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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