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복절 맞아 김일성 항일업적 부각…김정은 '혁명전통 계승' 강조[데일리 북한]
1~6면 광복절 특집 편성…청년층 사상무장 연계
김정은, 대성산혁명열사릉·해방탑 찾아 항일열사·소련군 추모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광복절을 맞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전 지면을 통해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과 조국해방 업적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노동신문은 15일 1~6면을 광복절 관련 소식과 기사로 채웠다. 1면은 김 총비서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은 소식을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자신의 명의로 화환을 진정하고 "조국의 자주독립과 융성번영을 위한 투쟁에 생을 바친 혁명열사들"을 추모했다. 그는 항일혁명 세대의 "견결한 자주정신과 불멸의 공적"이 후대가 계승해야 할 "사상정신적 재보이며 고귀한 혁명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일혁명열사추모비에도 꽃을 바치고, 북한이 '백두의 혁명전통'을 창조한 혁명의 1세대로 규정하는 항일투사들을 기렸다.
2면에는 김 총비서가 같은 날 평양 해방탑을 찾아 소련군 전사자들을 추모한 소식이 실렸다. 김 총비서 명의의 화환에는 "소련군 열사들의 공적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혔다. 김 총비서는 "나라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우리 인민의 해방투쟁을 위하여 용감히 싸운 소련군 열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신문을 전했다.
3면에서는 박태성 내각총리와 조용원 당 비서 등 당·정부·군 간부들이 전날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참석자들이 김일성·김정일의 "고귀한 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되새겼다며 김 총비서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어 "국가의 전면적 부흥과 인민의 복리증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4면은 지면 대부분을 할애해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과 조국해방 업적을 선전했다. 신문은 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 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이른바 '고난의 행군'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책임감이 항일투쟁을 이끈 원동력이었다고 주장했다.
5면에서는 광복절을 계기로 항일혁명 세대의 정신을 청년층이 계승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이를 경제 생산성과 연결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청년들은 당과 수령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싸운 혁명선열들의 숭고한 모범을 따라 당을 결사옹위하는 길에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6면은 민주콩고·캄보디아·영국·오스트리아·이집트 등의 친북단체와 매체 발언을 인용해 김일성의 조국해방 업적을 국제적으로 부각하는 데 할애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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