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혁명' 강조로 사상 결속…광복절 앞두고 항일 정신 부각[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평양시 강남군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지방발전 정책 대상 건설과 함께 읍지구 개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강남군의 도로와 살림집, 공공건물 등을 정비하며 지역의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평양시 강남군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지방발전 정책 대상 건설과 함께 읍지구 개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강남군의 도로와 살림집, 공공건물 등을 정비하며 지역의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사상·기술·문화의 '3대 혁명'을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내세우며 주민들의 사상 결속과 분발을 촉구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는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 역사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한편 지방발전과 농촌기계화 등 당 정책의 성과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서 '3대 혁명 기치 높이 계속 혁신 앞으로!'라는 구호를 제시하고 "충천한 투쟁 기세와 고도의 분발력으로 지나온 5년간을 능가하는 국가 번영의 긍지 높은 새 전기를 광활하게 열어나가자"라고 주문했다. 이어 사상·기술·문화의 3대 혁명이 "사회주의 건설의 전 기간 수행해야 할 계속혁명의 과업"이라며 모든 부문·단위·지역에서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에는 '만고불멸의 항쟁사를 길이 전하는 혁명의 성지' 제하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기행을 실었다. 신문은 무두봉밀영과 백두산 일대를 소개하며 김 주석의 항일무장투쟁 역사를 되짚었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2019년 12월 군마를 타고 무두봉밀영을 돌아본 사실도 상기했다. 특히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의 명맥"을 지켜야 한다며 백두산 혁명전통 계승을 강조했다.

3면에선 평양시 강남군을 개변하는 사업을 '지방 변혁의 새 시대에 본받을 만한 경험'으로 제시했다. 신문은 강남군 읍지구 개건공사가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농촌리 개변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강남군을 평양시에서 "경제 형편이 제일 어렵고 문명 수준이 뒤떨어진 지역"으로 지목하면서, 지방발전 정책 대상 건설과 함께 읍지구 전체를 개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4면에선 조국해방(광복절) 81주년을 하루 앞두고 전날 직업총동맹·농업근로자동맹·여성동맹 등 근로단체들이 개최한 경축 웅변모임 소식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김 주석의 항일 투쟁과 조국해방 업적을 찬양하고 김 총비서의 '위민헌신'을 부각했으며, 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5면에선 개성시가 장풍군농기계작업소를 농촌기계화의 시범단위로 개건·현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변 환경정리와 도로포장 공사를 마치고 생산 건물과 사무청사 건축을 마감 단계에서 진행 중이며, 생산 공정을 현대화하기 위한 설비 확보·제작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를 농기계 생산·수리·운영의 지역 거점을 강화해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개했다.

6면은 '생활 양식은 사상의 반영'이라는 기사를 통해 사회주의 생활 양식과 도덕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신문은 개인이기주의와 공중도덕·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 국가·사회 재산을 소홀히 하는 현상 등을 비판하며 "사상정신에서의 변질은 반드시 생활 양식에서의 변화를 가져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집단주의 사상으로 무장하고 "우리 시대에 걸맞은 생활 양식을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yeseul@news1.kr